[필리핀 마닐라 근교] 열대 우림의 숲속에서 천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최고 명소중 하나인 히든벨리 (HIDDEN VALLEY)

◎ 히든벨리(Hidden Valley)는 어떤 곳인가요? 

해발 300m에 위치한 히든벨리는 침강작용으로 생겨난 계곡에

 바다조개화석이 드러나 보이는 지층으로

 수 백년된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신비한 천연 노천 온천욕장입니다.

현재 온천수는 100% 산속 땅에서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천연 광천수이며,

숲속의 아열대 식물군, 다양한 테마 풀, 계곡, 숙박 시설(Resort)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1913년 발견된 이후 반세기 동안

 필리핀 명문 가문인 로하스 가문의 비밀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1960년대말에 미군과 필리핀 고위층들에게  먼저 개방되었다가

1972년에 이르러서야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곳입니다. 

지금도 히든벨리 주변 일대가 로하스 가문의 소유입니다.

히든벨리는 여기 거대한 코코넛 농장의 일부(약 10만평정도)로

 소소한 규모라고 합니다.

 ◎ 히든벨리(Hidden Valley)는 어떻게 가나요? 

★ 히든벨리 위치: ground gloor, cattleya gardens, 222 carlos palanca Jr. St. legaspi village, 1229 makatk city , 마닐라 남쪽 라구나군의 칼라완시 마킬링산에 위치하고 있는 

숨겨진(hidden) 보물과 같은 장소입니다.

여기 계곡이 팍상한 강까지 연결되어 있어 팍상한 폭포를 구경하고

히든벨리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히든벨리 이동시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75km 거리에 위치에 있어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 승용차로 직접 찾아가는 방법:  고속도로 끝까지 와서

 파워플랜트를 거쳐서 히든벨리로 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빨리 갈 수는 있는데 파워플랜트에서 가는 길이 진짜 산길이라서

 이점만 염두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각오 단단히!!)

잘 모르시면 파워플랜트 보안요원에게 진짜 잘 모른다고

안내부탁하면 오토바이로 조금 안내해줘요.(팁도 조금!)

 

 ◎ 히든벨리(Hidden Valley)갈 때 필요한 준비물과 비용은? 

★ 준비물: 큰수건,작은수건,수영복,슬리퍼 또는 아쿠아 슈즈, 

단 수영복은 원피스나 투피스(비키니) 형이어야 합니다.

*수영모 필요없음-필리핀에서는 거의

★ 입장료: 1인당 2000페소(한국돈 50,000원 정도)-점심 뷔폐,간식 포함,

락커 보증금(500페소-13000원정도-돌려받음)

,어린이(5세 ~ 11세 까지) -1100페소(27000원 정도), 4세이하 무료

★ 점심시간 : 11시 30분 ~ 2시 30분 (뷔폐)

★ 간식시간 : 15시 ~ 17시

2시간에 걸쳐 드디어 히든벨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는 히든벨리 입구입니다.

받은 티켓을 보면 부페와 스낵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넓은 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가시면 

폴로 가는 표지판들이 나옵니다.

한국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는가 봅니다.

여기 히든벨리내 공식언어가 영어와 한국어 입니다.

히든벨리는 총 6개의 천연 온천 풀장, 2개의 어린이용 미니풀장, 

그리고 3개의 자쿠지풀로 되어 있습니다.

숲속 길에 놓인 다리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멋진 풀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다리를 지나면 작은 연못이 있는 정자가 나옵니다.

여기를 지나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라커룸이 나옵니다.

수영복이 없으시면 여기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옷을 갈이입고 웜풀로 가는 길에 왕 도마뱀 한마리가

여기가 야생의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자마자 점심시간이 다 되어버렸네요.

저희는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서 점심 부페를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1년정도 살아서인지 이제는 웬만하면 다 맛있네요.

식당이 쾌 넓습니다. 

식사하는 중간에 노래를 불러주는 밴드가

테이블을 찾아가서 한국노래를 감미롭게 불러줍니다.

50페소 정도 팁정도 준비해주세요.

식사를 마치고 드이어 메인 웜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쩜 숲속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지요?

따뜻한 온천수와 차가운 광천수가 적절히 믹서되도록 해놓았네요.

오히려 너무 따뜻하지 않아서 오랫동안 물속에서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랫쪽으로 갈 수록 더 깊고 넓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이번에는 다른 풀로 이동했습니다.

제일 먼저 어린이 풀이 눈에 들어오네요.

풀 속에 맛사지할 수 있는 작은 미니 폭포도 있네요.

필리핀 사람들은 맛사지 진짜 좋아하죠!!!

한참을 놀다 보니 시간이 벌써 오후 3시를 가르킵니다.

배가 출출한게 이번에는 무료 간식을 먹으러 가 볼까요?

간식먹는 장소는 조금전 그 부페식당입니다.

필리핀 전통 떡, 스파게티, 스프가 제공됩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간식을 먹고 소화도 식힐겸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무가 진짜 웅장해서 뭐라고 표현하기가!!!!

이렇게 크게 자랄 수도 있나요?

여기는 연인들끼리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러브 풀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풀마다 관리인이 있으니 너무 무서워마세요~~

멋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숨겨놓은 풀들이 나옵니다.

산책로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숲속의 운치도 느낄 수 있고 

발 마시지도 되는데요.

길을 따라 한참을 걷가보니 드디어

숲이 숨겨놓은 진자 히든 폭포가 나옵니다.

가는 길이 다소 험해서 저희는 먼 발치에서 사진만 한 컷!

그런데 물 온도가 자그마치~~~~

그냥 차갑네요!!! 기대는 금물!!!

산책을 마치고 나서 다시 온천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이왕 왔으니 뽕을 뽑아야겠지요?

저녁이 가까워오자 여기 저기에 불이 들어옵니다.

역시 필리핀은 밤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죠!!

이런 분위기에 제대로 필 받은

우리 둘째가 멋진 점프를 시도합니다.

이제 즐거운 온천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해가 너무 어두워져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제게는 Sygic(네비 앱)이라는 친구가 있으니 집으로는 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는 길에 옆을 보니 투숙객들을 위해서

저녁에는 야외 부페가 차려지네요.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그들의 삶을 참 멋스럽게 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