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세부(cebu) 샹그릴라(Shangri-la) 리조트 여행 3탄

다음날 아침이 밝았어요. 오늘은 세부 샹그릴라의 어떤 모습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창가를 바라보니 이런 광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천국이 있다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호텔 편의점에서 물건을 하나 사니 저렇게 귀여운 종이가방에 물건을 담아주네요..

모두들 아침을 먹기 위해 뷔폐로 향했습니다. 샹그릴라는 많은 레스트랑을 가지고 있는데 참고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뷔폐도 두 군데나 됩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가는 길도 마치 피크닉가는 기분입니다.

저희는 샹그릴라 내에서 가장 큰 뷔페로 갔습니다. 역시 규모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뷔페의 재미있는 점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뷔페 코너가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뷔폐죠!!! 귀여운 아이디어 인데요.

아침시간에는 아이들 놀이 프로그램 신청했습니다.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안내지를 보고 맞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됩니다.

오전에는 저희들만의 시간을 조금 가진 뒤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놀 계획입니다.

저희 부부는 오전 산책을, 아이들은 오전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바다는 보시다시피 주변에 물고기가 너무 많습니다.

근데 얘네들은 돈내고 들어와서 놀고 있는건가요?

샹그릴라 리조트내에는 해양 액티비티 전용샵이 있어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사실 호텔내에 위치해 있어 가격은 조금 생각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스크버 다이버 등등 조금 더 전문적인 해양 액티비티 샵입니다.

오전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방에서 간단히 먹고 다시 오후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만들려고 합니다.

직원중에 한 분이 모래성을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니 만들기가 더욱 쉬워 졌습니다.

바닷가에는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모두 다 있습니다. 특별히 챙겨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후에는 저희 큰 딸 선생님네 가족들이 오셔서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은 바닷가에서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햄버그를 시켰는데 저희가 맥도날드 햄버그를 생각했나봐요.

그래도 여기는 샹그릴라 리조트인데요. 햄버그가 맛도 모양도 양도 끝내줍니다.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에서의 하루가 아름다운 석양을 만들며저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샹그릴라내 이탈리안 레스트랑을 찾아왔습니다.

맛은 더 이상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여기는 특급이니깐요!!!

다음날  아침 물고기 체험을 한 번 해보려고 바다로 들어왔습니다.

물고기 먹이를 조금 뿌리니 물고리가 마치 개떼처럼 몰려듭니다... 솔직히 조금 겁이 날 정도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래성을 하나 더 쌓았습니다. 갈 수 록 더욱 정교해지는 저 모래성을 보세요.

참고로 계단은 큰 딸이 만들었답니다. 첫날에 직원에게 배운 솜씨를 백분 발휘하는군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짐을 꾸리고 호텔 메인 로비로 나왔습니다.

메인로비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볼까요?

여기는 세부 및 보홀 투어예약을 미리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 애들이 입고 있는 티는 어제 오전 특별프로그램에서  제작한 티입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솜씨있게 만들었네요.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저의 큰 딸이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빠, 놀이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놀이터에 또 오고 싶어요"

오성급 호텔 놀이터에서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