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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서울여행] 3박 4일 서울 가족 여행 1일차 본문
[ 1일차 여행일정 요약]
구포역(10시 20분) -> 서울역(13시 20분, 수화물 보관) -> 서울 7017거리 구경 -> 점심( 서울로 'indi table', 7017거리에 있음) -> 남대문(숭례문) -> 호텔 체크인 -> 남산 서울 타워 -> 저녁('한쿡') -> 호텔
드디어 기다리던 그 날이 왔습니다.
구포역에 도착해서 서울로 출발!!
표는 가족석으로 사서 편하게~~
기차에서 게임 몇 판했더니 이렇게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무거운 짐은 롯데 아울렛 1층 락커에 무료로 보관하고 가볍게 길을 나섰습니다.
서울 일정의 첫번째 코스로 서울역 주변의 서울 7017거리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 장소도 서울 7017거리 중간에 위치한 서울로 테라스에 있는 인도 음식점 'indi table' 로 정했습니다.
서울 7017의 의미는 70년대 산업화시대의 상징물인 찻길을 17개의 사람의 길로 되돌린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네요.
보는 방향에 따라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나름 색다르네요.
조그만 빙빙 놀이터(트램플린)도 있습니다.
운영시간 사이 사이에 조금의 휴식시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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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마다 조금씩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점심을 먹을 식당이 있는 서울로 테라스(7017 중간에 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식당 이름은 "인디테이블"이라는 인도 음식점인데 남녀노소 할 것없이 진짜 강추입니다..
혹시나 해서 직원의 추천메뉴로 음식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정말로 어디 하나 빠지는 음식이 없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너무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점심을 마치고 다음 일정으로 숭례문으로 향하기 전에 잠깐!!!
쪼금 걸어야하기 때문에 서울 7017거리로 나가기전에 아이들에게 똥 아이스크림을~~
서울 7017 끝에 다다르면 남대문 시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있으시면 남대문시장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남대문시장은 구경하지 않고 살짝 거쳐서 숭례문으로 향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거의 다 먹을 쯤 숭례문에 도착했네요.
숭례문을 관찰하다 새롭게 발견한 놀라운 사실 하나는
지붕의 추녀마루가 나무가 아니라 시멘트로 만들어져 있네요.
조선시대에 석회를 개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런 처음 본 느낌은 뭐지?
그 동안 각종 여행오면서 너무 대충 본걸까요?
잠깐의 숭례문 구경을 마치고 무거운 짐을 풀기위해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 가장 중심에 위치해 여행다니기가 아주 편하고
호텔스닷컴과 트립어드바이저의 평점이 워낙 좋아서 선택했어요.
큰 단점은 호텔이 찾기 쉬운 곳에 있지는 않네요.
사실 가성비와 룸상태가 워낙 좋아서 그 정도는 용서가 됩니다.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부터 걸어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
오르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거의 목적지에 다다를 쯤에는 많은 이들이 이렇게 사랑의 약속을 한 곳도.....
이 날이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기간이라 사실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거금을 들여서 남산타워에 있는 "한쿡"에서 저녁을 먹기로..식사비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요.
엘리베이트를 타고 천장에 펼쳐진 우주여행을 보다보니 금방 도착했어요.
이날 식당도 만원이라 대기하는 사이에 아이들이 원하는 기념품도 하나씩 샀어요.
사탕과 열쇠고리로~~~
위에서 내려보다 본 서울 야경이 아주 멋지네요.
웬지 서울의 달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가격은 조금 하지만...
입장료까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면....(나름 위안ㅠㅠ)
식사는 메인 요리하나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뷔폐식으로 되어 있어요.
불꽃놀이를 살짝 살짝 보면서 (불꽃놀이 반대편 좌석이라서ㅠㅠㅠ)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벌써 이렇게 어둠이 내렸네요.
내려오는 길은 반대방향으로 국립국악원쪽으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바로 본 서울타워 풍경이 장관이네요. 때론 뭔가를 멀리서 볼 때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산책하면서 국립극장까지 다다랐어요.
여기서 국민택시 카카오 택시를 불렀네요.
오늘의 마지막일정으로 호텔앞에 내리지 않고 청계천 광장에 내려 청계천의 운치도 느끼면서 호텔까지 걸어갔어요.
이게 청계천 근처 호텔의 장점이겠죠?
청계천을 끝으로 오늘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런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얼른 씻고 빨리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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