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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마닐라 시내에 있는 가장 큰 놀이동산인 Star City (스타시티)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Sea Food Market (마까빠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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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마닐라 시내에 있는 가장 큰 놀이동산인 Star City (스타시티)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Sea Food Market (마까빠갈)

사진찍는 프로그래머 2016. 9. 6. 20:04

필리핀에서 휴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다름아닌 한국의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시설을 자랑하는 마닐라 스타시티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스타시티(START CITY)는 대부분의 놀이기구들이 실내에 있어서 낮시간에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놀 수 있습니다.

이용 티켓 구입은 메트로딜 http://www.metrodeal.com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찍부터 놀기로 하고 9시쯤 올티가스에서 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10시부터 4시까지 놀면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일정이 잡혀 있는 관계로...

그런데 아침 일찍 긴급한 문자메세지가 한통 옵니다.

조금 불길한 예감! '혹시 같이 가기로 한 분들이 못 가겠다는 문자메세지????


예감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스타시티가 주말에는 2시부터 개장한다고 하는데 어떻하죠??"라는 메세지 였습니다.

그래서 2시에 출발하기로 했죠...

* 참고: 스타시티 개장시간: 주말(2시부터~9시까지) 평일(3시 ~ 9시까지)

* 필리핀에서는 대부분 아침부터 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 너무 더워서 그런가봐요???

보기좋게 첫 일정부터 어긋나버렸죠!!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조금 쉬다가 출발하기로 했죠.

갑자기 큰 딸이 비어 있는 냉장고 뒤를 빤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봤더니 집에 도마뱀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남자답게 "아떼"하고 불렀죠. 남자답게 큰 목소리로!!!!

아떼왈~ "도마뱀은 모기를 잡아먹어요. 그리고 집에 행운을 가져다 주어요"라고 말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사실 해를 끼칠만큼의 덩치는 아니니~~~

그리고 조금 지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저희를 위해 아떼가 싸두었던 삼각김밥을 점심대신 먹어버렸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야 스타시티로 출발하였습니다.

8명이 모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였는데 한국과 차이점어린이, 어른 할 것없이 모두 요금이 동일합니다.

The same price!!!!! 어린이를 존중해서라나요????

8명 * 400Pesos = 3200peso가 나왔습니다.

자유이용권을 손목에 감아주면서 손목에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도장을 찍어줍니다.

제일 처음 탑승한 것은 비행기인데 크게 기대하시면 실망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것으로 만족해합니다.

두번째 실내놀이터 시설이 중간에 떡하니 있네요. 그냥 지나칠 아이들이 아니죠!!

미끄럼 3판 때리고 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대별로 마술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2시 30분 타임에 공연을 시작해서  우리가 도착하니 공연끝!!

그리고 저희는 언제 시작하는지는 저희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술 공연장을 지나고 제가 태어나서 처음보는 놀이시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지금 보시는 2층으로 되어 있는 회전목마입니다.

스타시티낸 실내놀이터로는 굉장히 큰 규모로 지어져 있습니다.

놀이터 중간 중간에 예쁜 장식물들이 있어서 가끔 쉬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우리나라 축제 행사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놀이시설입니다.

공을 던져 맞추거나 고리를 던져 병에 걸면 인형을 주는 곳입니다.

필리핀 놀이공원에서의 가장 좋은 점은

첫째, 줄을 거의 설 필요없이 바로 바로 탈 수 있어요. 둘째, 실내에 있어서 시원합니다.

지금까지의 시설을 보고 조금 실망하셨나요?

이번에는 조금 더 스릴있는 놀이기구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소리하나는 기막히게 스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탑승소감은 생각보다 스릴 있어요...

이번에는 마법의 숲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모두 기차를 타고 마법의 숲으로 출발!!!!

마법의 숲을 한바퀴 돈 뒤 저희는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코스가 너무 짧아요!!! 그래서~~~~ 2바뀌 돕니다.

이번에는 놀이동산에서 빠지면 섭섭한 범버카를 타러 가 볼까요?

여기 엄격한 제한이 있습니다. 참고로 키가 120cm넘어가면 못타요!!!

둘째가 혼자타기 무서운지 자꾸 언니옆에 타려고 하네요...

천천히 움직여서 인지 직원들이 안에서 걸어다니면서 조정해줍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스릴있는 모두가 탈 수 있는 Dragon열차를 타기로 했어요.

중국을 배경으로 곳곳에 예쁜 시설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스릴하면 빠질 수 없는 모두가 기다리는 바이킹입니다. 이게  실내에서 운영될 수 있을까요?

어때요~~ 바이킹의 용맹함이 잘 느껴지죠????

그런데 저희 가족은 못탔어요. 키 제한(130cm)에 걸려서 씩씩하게 퇴장했죠!!!

신기한 건 놀이기구에 안전장치도 굉장히 허술한데  금지되는 것은 철저히 지킵니다.

바이킹 시설을 지나서 창밖을 보니 뭔가 멋진 체험시설이 보입니다.

저것은 밖은 아직도 덥기 때문에 실내체험을 마치고 해가 진 뒤 체험하는 게 좋겠습니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2층에 배추 애벌레 열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배추 애벌레 열차의 스릴은 속도가 아니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 생생함은 제가 손을 뻗어 보여드리죠!!!! 살짝 뻗어도 선로에 손이 닿죠! 그리고, 저 녹슨 기찻길 보이시나요?

배추애벌레의 스릴을 뒤로 한고 자동차타고 드라이빙 한번 즐겨보시겠어요?

시원한 드라이빙을 마치고 이번에는 1층 수중 놀이기구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희 아이들이 워낙 어려서 키제한에 많이 걸리네요.

4피트 이상되어야 자유롭게 모든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탈 수 있어요. 

수중공놀이를 마치고나니 그 옆으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인형들이 막 걸려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돌위에 동전 3개를 올리기 입니다.

확률 1%에 도전하는 우리 팀!!!

그래도 각 돌에 1개씩 두 개 성공했습니다만 거기까지입니다.

실내에서 한 참 놀다가 밖을 보니 벌써 저녁입니다.

어른들도 조금 즐기기 위해 팀을 어린이팀, 어른팀으로 나눠 타기로 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이끌고 관람차를 탑승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마닐라 야경을 한 번 구경해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모두가 야외에 있는 어드밴처 물놀이 기구를 탔습니다. 

어드벤쳐의 주제가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잔인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둘째가 놀란 표정으로 주위를 쳐다봅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스타시티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마까빠갈(Seafood market, 담파)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담파에서는 직접 해산물을 수산시장에서 구매하여 식당에 가서 요리를 해서 먹거나, 식당에서 바로 주문하면 식당에서 직접 구입하여 요리해주는 시스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을 한 번 구경하시는 것은 좋으나 저는 두번째를 추천합니다. 바가지 엄청 씁니다.

저희는 조개 1KG, 가리비1KG, 새우 1.5KG을 샀습니다.

가격은 조개: 100peso, 가리비 200peso, 새우: 675peso에 샀습니다.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그냥 그 가격에 흥정해서 사버렸죠!!

말을 잘하면 더 깍을수도 있습니다.

수산물을 들고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게 요리해 주는 홍콩식당에 가서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소문난 식당이기 때문에 많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일찍 가셔서 예약해 놓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오늘 손님 엄청 납니다. 저희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게임한판!!!

젓가락 게임과  손가락 개수 알아맞추기 게임!!

홍콩식당에서 밥, 음료수, 요리해주는 가격입니다.

즐거운 휴일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떼가 미리 술상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뒷풀이하고 난 잔해들이 여기 저기 뒹굴고 있네요...

다음 날 아침 저희 집 아떼가 손님들을 위해 일찍부터 아침상을 차려놓았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동시에 먹고 올티가스 애비뉴 거리에 나와 바이크를 탔습니다.

휴일은 에머랄드 애비뉴 거리는 차량없는 거리가 됩니다.

제가 아이들과 바이크를 타고 여성동지들은 '마우스 마사지'를 위해 모두 커피숍으로 가네요~~~

"잘가요!! 아이들은 제가 모두 흑!!!"

아이들과 한참 동안 바이크를 타고 난 나니 등뒤로 땀이 살포시 납니다.

필리핀 콘도의 좋은 점은 바로 수영장이 안에 있다는 점이죠!!!

언제나 이렇게 근처에 가드가 지켜주는 안전하고 자유롭운 수영장에서 무료로 수영할 수 있으니 필리핀이 점점 좋아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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