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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안전하게 필리핀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바탕가스(batangas)에 있는 마따붕까이(Matabungka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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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근교 여행] 안전하게 필리핀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바탕가스(batangas)에 있는 마따붕까이(Matabungkay)

사진찍는 프로그래머 2016. 9. 6. 19:52

휴일을 맞아서 필리핀 로컬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마따붕까이(Matabungkay) 아쿠아월드 리조트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예약방법: 광고 포스터에 있는 아쿠아월드(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함)에서 직접 예약, 차량은 리조트에서 대여해도 되고 그랜드 스타랙스와 같은 좋은 차를 예약하시려면 "굿피플 여행사"에 예약하셔도 됩니다.

*예약포함사항: 점심,저녁,아침,점심,숙식,바나나보트(1시간),제트스키(1시간),카약(자유),스노쿨링,바다낚시

마따붕까이는 마닐라에서 약 2시간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필리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현지인들이 주로 즐기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바다 위에 발사(대나무 땟목)를 띄워 놓고 휴양을 한다고 합니다. 

물위에서 휴양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기 아쿠아월드 리조트에는 두 종류의 속소가 있습니다. 현지인 들이 머무는 저렴한 숙소와 한국인 들이 머무는 일반 숙소가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숙소는 현지인들이 머무는 숙소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2층에 방을 배정받아서 짐을 풀었습니다. 도착하니 친절한 꾸야(일꾼)들이 마중나와 모든 짐을 날라 주어서 저희는 편하게 몸만 이동하였습니다.

발사로 이동하기 전에 가족 사진 한 컷 찍어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막 설레이는 데요.

이 분은 이틀동안 저희 발사(땟목)에서 저희를 도와줄 꾸야중 한 사람입니다. 

저희 점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글 지글 맛있는 냄새가 막 식욕을 자극합니다.

발사에는 꾸야 두사람이 우리 발사에서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저희가 무슨 부탁을 하면 정말 친절하게 들어줍니다.이틀동안 정말 발사위에서 발사 위치조정, 음식장만, 심부름, 사진 촬영 등등.. 그리고 저희가 신청한 서비스가 저희 발사옆에 전부 다 저희를 위해 대기중이죠. 

정말 대우받는 기분이 이런 기분 아닐까요? 

발사옆으로 제트스키, 카약, 바나나보트등이 바로 우리발사옆에서 우리의 식사가 끝나고 저희들이 타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밥부터 먹고...

우리의 점심을 위해서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흐뭇하군요.

한국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서비스겠죠? 그러니 여러분들도 필리핀에서 그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마음껏 누려 보세요.

음식이 다 차려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모두 앉아서 식사를 시작해야겠죠?

식사메뉴는 바베큐, 꼬지, 새우구이, 생선구이, 된장찌게 등등 음식은 정말 푸짐합니다.

도저히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쉬었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는 너무 낮아서 조금 놀기가 그런데요. 발사 위치는 꾸야보고 말을 하면 원하는 위치로 데려다 줍니다

저희는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서 발이 살짝 닿지 않을 만큼 조금 깊은 위치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우리 큰 아이의 의 용감함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발휘됩니다. 바다로 힘껏 다이빙!!

발사주변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 꾸야들이 제트스키를 타지 않겠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트스키 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제트스키는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죠!! 표 안날줄 알았는데 완전 표가 나네요...

막상 타보니 제트스키가 진짜 속도감있고 짜릿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걸 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우리 아이들도 무섭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번 타보더니 서로 막 타려고 합니다.


제트스키를  신나게 1시간 동안 타고 또 탔어요. 생각보다 1시간이 정말 길었습니다. 도데체 몇 번을 탔는지 모릅니다. 진짜로 뽕을 뽑았죠!!!  이번에는 우리 큰 딸이 바나나보트를 타려고 대기중입니다.

바나나 보트는 인원이 많아서 한번에 다 못탄다고 했더니  꾸야들이 친절하게 두번씩 태워주네요.^^

이렇게 다양한 체험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제 우리끼리 바다에서 본격적으로 한번 놀아볼까요?

마침 파도가 치니 바다풀장이 되었습니다. 진짜 파도풀장 말이지요!!

카약은 저희가 신청한 서비스에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이용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뒤뚱뒤뚱거렸는데 어느덧 제법 잘 나갑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놀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샤워후 옷을 갈아입고 나왔더니 숙소 앞에 바로 상을 근사하게 차려놓았습니다.

또 하나 저희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아떼와 꾸야들이 바로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저희가 필요한 것을 바로 바로 서비스 해주네요.. 아~~~ 감동의 서비스.....

모두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고 나서 방에서 TV를 보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숙소는 특급 호텔급은 아니지만 깨끗하니 지낼만 했습니다.


방에서 나와 숙소 주위를 살펴보았더니 깜깜하니 어둠이 완전히 내려 앉아 있습니다.

모두 소화도 시킬 겸  바닷가 산책을 잠시 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리조트 휴양지라서 즐기면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침도 역시 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차려놓아서 먼 걸음하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들의 전용리조트같은 특급 서비스를 느낍니다.

오늘은 바다 낚시와 호핑투어 체험을 하기로 한 날 입니다.

바다가 잔잔하니 그야말로 즐기기가 그지없이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바다낚시는 꾸야들이 아이들에게 미끼도 끼워주고 케어까지 해주니 너무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집사람이 고기를 잡았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이런 맛에 낚시를 하나봅니다.

다양한 어종으로 꽤 많이 잡았죠. 꾸야들이 잡아준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아이들이 물고기가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져봅니다.

낚시를 마치고 스노쿨링을 하기위해 조금 더 바다로 나아갑니다.

꾸야들 2명이 아이들을 전담해주어서 어른들은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사장님에게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꾸야들에게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꾸야들이 바다 깊숙히 잠수하더니 불가사리를 여러 마리 잡아왔습니다.

직접보니 마치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 모형같습니다.

호핑투어까지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꾸야가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회(날 것)로는 먹지 않고 점심줄 때 구워달라고 했습니다.

발사(땟목)로 돌아와서 점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잡은 물고기들도 보이죠?

고기는 크기에 비해 살은 조금밖에 없네요. 맛은 조금 질기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신기한 점뼈가 파란색입니다.

마따붕까이의 바닷가에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저희의 여행도 마무리를 해야할 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날씨좋은 사람들좋은 장소에서 함께하니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마따붕까이에서 즐거운 경험 많이 쌓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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